참고할만한 여러 자동차 브랜드들의 영상컨텐츠와 개인생각

거의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은 각각의 유튜브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자동차 브랜드들은 왜 돈을 써가며 소셜매체들을 운용할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고민해봤다.

 

ATL의 비중이 줄어서 일까, 시대의 흐름이 SNS중심으로 흘러가서 일까

확실한 건 불과 몇 년전과 비교해도 ATL보단 BTL의 중심이 엄청나게 늘어난것은 사실이다.

100만원 짜리 핸드폰을 사더라도 TV광고 보고 사기보단 인터넷에서 리뷰,비교 테스트 영상, 실사용 후기등을

갈아 마실 정도로 꼼꼼하게 찾아보고 비교하고 구매하는게 당연한 시대니까

하며 몇 천 몇 억이 넘는  자동차를 사는데 TV광고하나 보고 살 순 없으니까.

하지만 단지 저런 이유만으로 시간,인력,돈이 들어가는 소셜매체를 운용하는가? 라는 의문에 정답은 아닌것 같다.

(물론 특별한 이유없이 다른 회사들이 하니까, 혹은 지금까지 만든 영상물들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기 편해서 그냥 

하는 회사들도 있는것 같긴 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가장 빠르고 직관적으로 파악 할 수있기때문이 아닐까?

고객이 원하는 걸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일이 리서치하고 다닐 순 없으니까.

유튜브 조회수나, 페북 좋아요 만큼 직관적이고 빠르게 호불호를 볼수있는 방법이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자동차브랜드들은 어떤 컨텐츠들을 만들고있나 서치해 봤다.

기본적인 광고부터 각 차 종에 관한 영상, heritage 나 history, 기술력에 관한 카테고리 등등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비슷한 플랫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몇몇 브랜드들은 실험적이고 볼 만한 카테고리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몇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로 MINI UK에서 운영하는 A Room With A View 이라는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HgExlIGms8&t=0s&index=2&list=PLNp6VE2ps_Gpk_6Cue5yzPjxE6znj_SyN

조회수는 낮지만 끝까지 본 영상이다.

미니에 작은 텐트같은걸 달고 도시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경관을 바라본다는 컨셉의 영상이다.

기아와 어울릴지는 고민해 봐야겠지만 차+여행+캠핑+자연 남자라면 좋아 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로는 AUDI USA의 엔진소리와 오케스트라 합주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r_kstRn0E8&list=PLXXOtTBF8wvjR2oM4KRjMW7b7YBkLRp6Y

조회수도 높은편이고 영상도 신기하고 볼만하지만 현재 상황으론 현실적이지 못한 컨텐츠 같다.

 

세 번째는 TOYOTA Global의  #Startyourimpossible 카테고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v=sefscV3GvWM

다양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동차를 직접적으로 노출하지 않고 토요타가 지원해주는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약간 CSR과도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내가 본 채널들 중엔 유일한 컨텐츠였다.
기아에서 이런 것 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가 잘 할 수있는 분야 중 하나가 아닐까?
네 번째는 FORD다. 포드는 흥미로운 카테고리를 많이 운용하는데 그 중 하나 인

Sustainable Innovations카테고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v=_BXKlrF5NdU&t=4s

포드의 고민과 생각을 단편영화로 만들어서 공유했다.

차세대 교통이란 주제도 그들의 생각을 표현한 듯 한데

기아도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방향을 주제로 영상을 만들어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면 어떨까?

 

또 FORD의 다른 카테고리인 Driver How-To 다. 

포드의 드라이버 하우투 라는 카테고리

이 카테고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포드 차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방법들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개와 여행하는법, 프로처럼 간식을 운전중에 먹는법 등 우리가 차를 타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과 솔루션들을 제시한다. 기아와도 어울릴 수 있고 컨텐츠 자체도 다양하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좋은 예 같다.

 

다섯 번째로는 Cadillac의 House Seoul이라는 카테고리다. dasfa

이번엔 내가 생각하는 안좋은 컨텐츠다.
연예인을 메인으로 만든 영상인데 들어간 돈과 노력대비 조회수는 정말 망한 컨텐츠 같다.
자동차+연예인은 좋은 조합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찾아본 컨텐츠들은 이 정도이다.
자동차 브랜드 컨텐츠들 말고 요즘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높은 것들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대표적으로 먹방,키즈,엔터테이먼트,음악, 스포츠등이 가장 높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보였다.
하지만 위의 것들은 자동차브랜드와 접목시키기가 쉽지 않은 컨텐츠들인것 같다.
그렇다면 자동차 브랜드가 할 만한 컨테츠중에 조회수가 높은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DIY, 언박싱, 시승기, 직접적인 비교영상, 무엇인가 소소하게 만드는 영상들이 예전부터 혹은 새롭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컨텐츠 같다.

이런 영상들이 요즘 조회수도 높고 구독자도 왠만한 글로벌브랜드들 보다 많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들은 그냥 기분이 좋아지거나 생각없이 계속 본다고 한다.

저런 컨텐츠들을 자동차와 접목 시켜볼 수 없을까?

예를 들면 예전 러브하우스처럼 오래된 기아차를 도장을 다시하고 고장난것을 고쳐주고 가능하다면 튜닝도 하고

이런 과정들을 특별한 멘트없이 정적으로 보여줘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다른 예는 자동차에 쓸만한 인테리어 장식이나, 소소한 무언가를 나무나 스틸같은 여러 재료로 처음부터 만들고

장착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이 또한 새로운 컨텐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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